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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르고 보는 project

우리 사회를 걱정하는 코드 특공대, CodeForKorea

by 바른생활머시마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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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을 위해서 생겼을까?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대학교 1학년 때 계속해서 스스로를 괴롭게 했던 질문입니다. 당시, 여러가지로 힘든 일도 많았던 이유가 있어서 더 궁금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속시원한 답은 알 수가 없답니다. 그럼에도, 지금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은, 어느 날 낮잠을 자다가 가위에 눌린 경험 덕분입니다. 가위에 눌린 상태로 꿈을 꿨는데, 몸이 어딘가로 빨려가고, 그 곳으로 가면 죽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죽고 싶지 않고,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가위에서 풀리고 꿈을 깬 후, 살아있다는 사실이 감사했고, 삶의 의미는 계속 고민하되, 할 수 있는 한 알차게 채워나가는 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큰 전환점이 된 경험이죠.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싶은 욕구는 모든 사람에게 있을 것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 스스로에게서도. 가끔 이타적인 행동을 한 번 하고 스스로 뿌듯해하는 것으로 그런 갈증을 해소하지만, 갈증은 잘 해소되지 않죠. SW 개발과 관련 된 일을 하니 이것으로 뭔가 사회적 효용성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회사를 통해서는 수익에 대한 숙제와 선의의 제공에 자주 충돌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러한 생각이 그다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순진한 바램이라는 것도 이제 알고 있습니다. 지속성 있는 선한 작용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가 매우 중요한 것이죠. 그래서, 방법을 찾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늘 갈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아니!!! 이 사람들이 언제부터 여기 있었던것인가???

 

 이런 갈증을 견딜 수 없어, 생활코딩에 코드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모임 같은 것이 혹시 있느냐 문의했더니, 제가 몰랐을 뿐, 이미 모임도 있고, 관련 된 활동도 있었고, 이를 설명하기 위한 Civik Hacking이라는 멋진 말도 있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join하고 보니, 이렇게 훌륭하신 분들이 많다는 것에 많이 감동 받고, 큰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codefor.kr

 

 

코드포코리아

1 소개 코드포코리아는 "시빅해킹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라는 비전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2020년 3월, 17명의 코로나19 공공데이터 공동대응으로 시작되

codefor.kr

사회 문제를 함께 의논하고, 그 과정에서 오는 자신의 효용성의 발견, 연대의 기쁨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고고씽~! 자격 조건 없어요. 코드 몰라도 됩니다. 아이디어만 이야기 할 수 있는, 선한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따릉이 프로젝트 보다 더 빨리 만들어 보고 싶은 일, 누군가의 어려움을 도와 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겨서 좀 준비 해 보려고 합니다. 건조했던 영혼의 보습제 같네요. 촉촉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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